공자와 그 제자들은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고 도덕성의 기반이 세워졌다'는 의미에서 서른을 '이립'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저는 이립을 코앞에 두었지만 아직도 맞춤법 검사기 없이는 글을 쓰지 못하고 설거지를 자주 미루곤 합니다. 가끔은 이렇게 허술하게 살아도 괜찮은지 걱정도 되고요.
<오두막 레터>는 어떤 삶이어도 나답다면 괜찮다고 말하는 뉴스레터입니다. 덕분에 때로는 위로받고 때로는 공감할 수 있죠. 어떤 저녁에는 고민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오두막 레터>를 읽어보세요.- 에디터 모닥치기